kt 위즈 사이드암스로 고영표가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시즌 8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영표는 3일 수원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9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했다.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7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던 고영표는 5일만의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며 시즌 8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고영표는 1회초 9개의 공을 던져 노수광 정진기 최 정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3-0으로 앞선 2회에는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선두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박정권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고, 로맥에게 좌측 안타, 나주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2,3루에 몰렸으나 김성현을 136㎞짜리 직구로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에는 11개의 공을 던져 다시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5-0으로 앞선 4회에는 자신의 폭투로 한 점을 허용했다. 1사후 정의윤에게 우측 2루타를 내준 고영표는 박정권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2사 3루서 와일드피칭을 범했다.
고영표는 5회 들어 집중타를 맞고 추가 3실점해 1점차로 쫓겼다. 선두 나주환에게 좌중간 2루타, 1사후 대타 최 항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에 몰린 고영표는 노수광에게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줬다. 계속된 1사 2,3루서 정진기에게 우측으로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4-5로 쫓긴 고영표는 최 정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3루에 몰렸다. 하지만 정의윤을 136㎞짜리 몸쪽 직구로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kt는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대타 이진영의 투런홈런, 이해창의 3점홈런 등으로 8점을 추가하며 13-4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6회초 투수를 고영표에서 주 권으로 교체했다. 고영표는 투구수 82개를 기록했고, 볼넷 없이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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