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라면 꽤 충격적인 이야기다.
4일(한국시각) 스페인 언론 돈발롱은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에 대한 아스널의 문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올 여름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다. 산체스는 재계약을 거부하며 아스널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맨시티가 마지막까지 산체스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돈발롱에 따르면 아스널은 '라이벌' 맨시티에 산체스를 뺏기기 싫었나보다. 차라리 해외팀으로의 이적이 낫다는 판단을 내린 듯 하다. 아스널은 몰래 레알 마드리드측에 접근했다. 알바로 모라타가 빠지며 최전방에 자리가 빈 레알 마드리드에게 산체스를 영입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봤다.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뛴 적이 있어 스페인 무대에 적응할 필요가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기적인 대체자는 아니지만 그 공백도 메울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산체스를 영입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모두 이적시장 마감일에 일어난 일이다.
산체스는 일단 아스널에 남게됐지만 1월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산체스와의 관계를 잘 회복해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아스널의 숙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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