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끼줍쇼' 케이윌과 소유가 한 끼에 성공했다.
6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규동형제와 '밥동무' 케이윌, 소유가 국내 최초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으로 한 끼 여정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와 강호동은 '밥동무'로 출연한 케이윌과 소유를 보고 반가워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정글의 법칙'에 함께 갔던 소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만나마자마 서운함을 안겼다. '소유라면'을 떠올리며 가까스로 소유의 이름을 기억해낸 이경규는 씨스타의 해체는 알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소유는 "안 좋은 것만 안다. 이름은 모르고 해체한 것만 아냐. 섭섭하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다른 건 사과 안 하는데 소유를 못 알아본 건 사과한다"고 거듭 미안해했다. 이를 들은 케이윌은 이경규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기습 질문했고, 이경규는 모두를 실망시키지 않고 "KCM"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어 규동형제와 케이윌, 소유는 진부 오일장을 찾았다. 오일장에서도 케이윌의 굴욕은 계속됐다. 한 시민은 케이윌을 보자마자 "우리 대성 씨 오셨네"라고 반가움을 표현했고, 당황한 케이윌은 "대성 씨 아니고 케이윌"이라고 설명했다. 또 케이윌은 떠나는 순간까지도 시민을 향해 자신의 이름을 크게 외치는 데뷔 11년 차의 처절한 홍보로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벨 누르기에 나선 이경규-케이윌, 강호동-소유. 케이윌은 이경규와 함께 다니고 싶은 이유를 묻자 "빨리 집에 갈 수 있을 거 같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고, 케이윌은 "사람은 쉽게 안 변하다"고 맞받아쳤다.
곳곳에서 강원도의 인심을 맛본 네 사람은 빠른 성공을 자신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소유는 "이제 슬슬 무서워진다. 실패할 수도 있겠다"며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케이윌은 조곤조곤한 말투로 '감성 설득러'에 등극, 문을 열어준 한 시민을 향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얼음이다. 얼음물에 밥 말아 먹어도 좋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케이윌의 간절함이 통한 듯, 이경규-케이윌은 먼저 손쉽게 한 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텃밭에서 키운 재료들로 완성된 푸짐한 한 상을 받았다.
비 오는 날씨 탓에 더 지친 발걸음을 옮기던 강호동과 소유는 동심이 느껴지는 파란 집 앞에 섰다. 두 사람은 아이들을 향한 부모님의 배려와 사랑이 문 앞에서부터 가득 묻어나는 집에서 마침내 한 끼에 성공, 오일장에서 사 온 재료로 정성스럽게 만든 저녁을 함께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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