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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단체전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종목이 그러하듯 전세계 에이스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선수권 무대는 올림픽보다 더 치열한 격전지다. 개인전 은메달을 못내 아쉬워하던 구본길은 이틀 후 김정환(34·국민체육진흥공단, 세계랭킹 6위) 오상욱(21·대전대, 세계랭킹 7위) 김준호(23·국군체육부대) 등 든든한 선후배들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 도전에 나섰다. 7월 25일 새벽(한국시각) 단체전 결승에서 '난적' 헝가리에 45대 22로 완승했다. '10년 한솥밥지기' 김정환과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목에 걸고 뜨겁게 환호했다. 한국 사브르 역사에 길이 남을 세계선수권 단체전 첫 금메달이다. 2013년 부다페스트대회 단체전 동메달, 2014년 카잔대회 단체전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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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그랜드슬래머' 구본길이 코카콜라 체육대상 2017년 7월 MVP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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