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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재 127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486타수 156안타), 30홈런-121타점. 이쯤되면 '역대급 타자'라고 봐야 한다. 러프는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과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타점씩, 총 12타점을 쓸어담았다. 한화전에선 5안타를 때렸고, NC전에선 2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5경기에서 24타수 15안타, 타율 6할2푼5리, 4홈런, 15타점. 이 기간 득점권 타율이 7할(10타수 7안타)이고, OPS(출루율+장타율)가 1.932다. 입이 딱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불꽃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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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최악의 부진을 딛고 이뤄낸 성과다. 러프는 정확도 높은 타격 능력에 장타력을 겸비한 이상적인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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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삼성 최고 외국인 타자로 꼽혔던 '악동' 야마이코 나바로는 2014년 첫해에 타율 3할8리-154안타-31홈런-98타점, 2015년 2할8푼7리-153안타-48홈런-13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많았으나 전체적인 팀 기여도에선 러프가 낫다는 게 삼성 사람들의 평가다. 나바로와 달리 러프는 타선이 약해진 상황에서 만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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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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