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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의 주위에는 온통 돌봐줘야 할 사람들뿐이었다. 훌륭한 의사였지만 좋은 남편이나 아버지는 아니었던 곽성(정인기)을 대신해 가족을 돌봐야했고, 이제는 알츠하이머로 자아를 잃은 아버지조차도 그의 도움이 절실하다. 거기다 인생 최대의 실수로 인해 극복하지 못한 트라우마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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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을 물어보는 남자, 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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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은재에게 진심을 물어온 사람이 곽현이었다. 의료사고로 쫓겨난 의사라는 소문이 무성할 때 유일하게 "이곳에 온 진짜 이유"를 물었고, 선원의 수술을 망설이던 순간에도 원망이나 설득 대신 "환자를 위해 할 수 있었다면 충분히 하고도 남을 사람"이라며 그녀를 신뢰했다. 은재가 설재찬(박지일)의 수술을 고집하는 이유가 "내가 없어서 엄마가 죽었으니까. 지금은 환자 앞에 내가 있으니까 포기할 수 없다"며 숨겨뒀던 상처를 내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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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오늘(20일) 밤 10시 M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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