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 스포츠지 레퀴프는 21일(한국시각) '네이마르가 팀 동료 전원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앞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동료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 페널티킥 키커 자리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다. 카바니가 전담 키커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주장했다가 거절 당하자 불만을 표출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두 선수가 경기 후 라커룸에서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고, 네이마르가 나세르 알 케라이피 PSG 회장에게 카바니의 이적을 요구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를 두고 네이마르가 PSG에 온 뒤 그를 중심으로 한 브라질파 선수들과 나머지 선수들 간의 대립이 표면화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카바니의 선배이기도 한 우루과이 대표 출신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은 "네이마르가 카바니가 아닌 리오넬 메시였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네이마르의 태도를 비난하기도 했다.
레퀴프는 '네이마르의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치아구 시우바가 통역사 역할을 했다'며 '네이마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전했다. 우나이 에미리 PSG 감독은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수들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우선이지만 개인적인 목표도 존재한다"며 "둘이 다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 보면 축구에서 이런 일은 일반적이고 매번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팀의 조화나 분위기를 해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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