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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선수로 13년간 활약했던 심건오는 격투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를 통해 ROAD FC와 인연을 맺었다. 초반엔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이 아닌 타격으로 승부를 보려다가 KO패를 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레슬링 위주로 경기 스타일을 바꾸면서 살아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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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맞대결에서 헤드 버팅으로 무효처리된 적이 있어 이번이 제대로 된 맞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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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라운드를 견디지 못했다. 1라운드 종료 후 오른 손목에 통증을 호소했던 김창희는 2라운드에서 심건오와 펀치를 주고 받다가 더이상 때리지 못했고, 심건오의 펀치에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승자가 갈렸다.
충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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