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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했지만 이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잡을듯 잡지 못하던 두산이 마침내 KIA를 추격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6월에도 NC가 KIA의 자리를 위협했었지만, 그때와 지금은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당시는 전반기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심적인 여유가 있었다. KIA도 훨씬 부담이 없는 가운데 다시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나갔고, NC를 밀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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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2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0대6으로 완패한 것이 치명타다. 두산을 떨쳐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오히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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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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