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분량을 뛰어넘는 엄청난 존재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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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금주는 오랜 시간동안 위안부의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정심의 곁에서 그를 도왔던 시민단체 일원으로 정심이 위안부 피해 증언을 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자 옥분에게 대신 증언을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금주의 캐릭터가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잡아끌었던 이유는 금주는 정심과 달리 자신에 일어났던 끔찍한 일을 증언하기 꺼려하는 옥분을 밀어붙이거나 몰아세우지 않는다. 다만 금주는 더 늦기 전에 일본이 묻어두려고 하는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것과, 이것이 옥분의 둘도 없는 친구였던 정심의 소망이었다는 걸 전하며 옥분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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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의 사실감 넘치는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소진은 지난 해 개봉해 53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었다. 검사 안희연 역을 맡은 김소진은 힘 있는 눈빛 연기와 목소리로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등 세고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이들을 뛰어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관객들로부터 "진짜 검사 아니냐"는 이야기 까지 들었다. 이에 김소진은 '더 킹'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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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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