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와 NC 다이노스 장현식이 9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격돌한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매치업이다. 롯데가 1차전 선발로 후반기 페이스가 가장 좋았던 조쉬 린드블럼을 냈다. 린드블럼과 '원투펀치'를 이룬 레일리가 2차전 선발로 먼저 준비를 하고 있었다.
레일리는 지난해 NC전에서 유독 승운이 없었다. 3번 등판해 평균자책점은 4.91로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승리 없이 3패만 떠안았다.
올해도 NC만 만나면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4월 18일 첫 등판에서 6⅓이닝 5실점 패전 투수가 됐고, 6월 7일 두번째 등판에서도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다행인 것은 이후 두 경기에서 결과가 좋았다. 각각 7이닝 무실점,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NC는 강속구 투수 장현식이 2차전 선발로 나선다. 지난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제프 맨쉽이 나왔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해커가 등판했기 때문에 2차전 선발은 장현식이 최유력 후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장현식을 와일드카드 엔트리에서 제외시켜놓았었다.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더불어 최근 제구가 날카로워지며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은 장현식은 후반기에 김경문 감독이 가장 믿는 선발 자원이었다.
특히 올 시즌 롯데와의 첫 만남이 좋았다. 시즌 개막전에서 두번째 투수로 나와 5⅔이닝을 던졌고, 무실점 호투로 인상깊은 활약을 했었다. 이후 등판에서는 불펜으로 3⅓이닝 무실점, 선발로 6이닝 5실점, 2⅓이닝 6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좋은 성적은 아니다.
부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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