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한예슬과 김지석이 시공을 오가는 '초강력 첫사랑 케미'로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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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당대 최고의 톱스타지만 의리있고, 지인들에 따뜻한 35세 노처녀 모태솔로 캐릭터를 경쾌하게 살려냈다. 이전 인생작에서 통통 튀면서도 능청스러운 매력의 캐릭터를 능숙하게 소화해 온 한예슬은 이번 작품에서는 따뜻하고 진지한 분위기까지 장착했다. 또한 개구진 바람둥이 캐릭터로 로코물을 빛내오던 김지석도 심쿵 유발 캐릭터를 입었다. 모델같은 피지컬을 살려 설렘은 기본에다가 키다리 아저씨 같은 듬직함으로 안방 여심을 공략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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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연예계에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사진진(한예슬)이 성스캔들과 파파라치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몰렸지만, 정면 돌파로 극복하는 과정이 전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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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촬영지에서 핸드폰을 깨뜨린 사진진은 이 사실을 모르고 귀국했고, 홍콩서부터 그녀의 뒤에서 남몰래 지켜보며 도움을 주던 공지원(김지석)이 그녀의 손을 잡고 기자들 사이를 뚫고 차로 데려다줬다. 아주 오랜만에 만난듯한 공지석과 사진진은 어린 시절 위 아래층에 살며 풋풋한 감정을 키웠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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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진진은 찌라시와 루머에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사진진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해 "동영상은 제가 아니다"라며 "산부인과는 밖에 환자복을 입고 서 있는 절친의 병문안을 갔던 것"이라고 사실대로 밝혔다.
하지만 당시 녹화 현장을 찍었던 공지원의 후배 카메라에는 사진진이 정다영의 질문에 직접 밝힌 사진진의 찌라시 대처법이 담겨 있었다. 사진진은 "전 찌라시에 대응하지 않는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해당 루머는 사실일 수가 없다. 사실 전 모태솔로"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것. 사진진의 위기에 공지원이 해당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라고 시켰고, 그 동영상은 사진진의 불미스러운 루머를 확실하게 벗겨냈다.
모든 위기를 제자리로 돌려놓은 후 다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재회한 사진진과 공지원. 공지원은 "왜 니가 모태솔로야?"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사진진은 어린시절 공지원이 자신에게 엘리베이터에서 수줍은 뽀뽀를 했던 사실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첫사랑이자 첫뽀뽀의 상대였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살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한예슬과 김지석이 풋풋한 첫사랑 케미로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추가할 조짐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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