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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NC는 예정됐던 선발 최금강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어느정도 일리는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해커에게 의사를 물었지만, 예정된 일정에 등판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해커는 원래대로 5차전 등판을 준비하고, 최금강 카드를 그대로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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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강 카드로 성공했다면 NC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일단 4선발로 롯데를 제압하면서 해커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등판할 수 있다. NC는 '원투펀치'인 제프 맨쉽의 최근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등판에서 각각 4이닝씩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때문에 안정감만 놓고 보면 해커가 단연 으뜸이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쓸 수 있다면, 승률이 훨씬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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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최금강 선발 카드는 이런 모든 걸고 벌이는 '도박'이었다. 성공했다면 엄청난 이득을 얻고, 그렇지 않다면 원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결국 승부는 '끝장'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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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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