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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의 2화는 '추억은 편의대로 기억된다'가 방송됐다. 과거로 돌아간 동갑내기 부부 마진주(장나라분)와 최반도(손호준 분)가 첫 만남의 계기가 됐던 미팅 현장에 다시 나가는 등 좌충우돌의 스무 살 대학생활을 즐겼다. 이 중 손호준은 최반도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부부 마진주 역의 장나라와 찰떡 케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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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지는 연기만이 아니었다. 로맨틱한 장면에서는 심쿵한 눈빛을 발사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마진주와 헤어지고 카페에서 나와 길을 걷던 무용과 첫사랑 민서영(고보결 분)에게 조심스럽게 터치를 하며 "나 알아?"라며 첫사랑을 만난 설레는 장면을 연출했다. 손호준은 코믹한 장면에서 잠시 잊게 한 조각 같은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로맨틱한 연기로 코믹 연기 속 보물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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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은 분노를 폭발시키는 장면에서는 코믹하거나 로맨틱한 장면과 달리 강한 눈빛을 보였다. 비열한 박원장(임지규 분)을 캠퍼스에서 발견하고, '대학 때 만나면 가만 안 둔다고 했지'라며 박원장을 쏘아보다 다가가 밀치는 연기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손호준은 최반도를 원수 같은 남편이 아니라, 다시 만나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멋진 남자로 탄생시켰다. 망가질 때조차 미남인 손호준은 이번 '고백부부'로 자신의 인생작을 갱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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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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