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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종 5차전 역시 라이벌 팀간 응원전이 뜨겁게 펼쳐졌다. 경기전 예매 취소분 1800장이 나오면서 매진은 안됐으나, 부산-경남 야구팬들은 사직구장 올시즌 마지막 경기를 뜨겁게 만끽했다. 부산 팬들 역시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탈락이 슬펐지만, 5년 만에 벌어진 사직구장 축제를 9회말 마지막까지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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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서는 롯데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가 돋보인 롯데의 1대0 승리였다. 양팀간 투수전이 백미였다. 6회초 NC 나성범의 부러진 방망이에 발목을 맞고 피를 쏟으며 마운드를 내려간 레일리는 데일리 MVP에 올랐다. 핏빛 투혼이 빛났다. 3차전에서는 홈런 5개를 쏟아부은 NC의 13대6 승리로 끝났고, 우천으로 하루가 연기돼 열린 4차전에서는 롯데가 손아섭의 대포 2방을 포함해 4홈런을 터뜨리며 7대1로 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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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 보면 롯데와 NC는 서로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스파링 파트너였다. 롯데는 NC의 경험을 배웠고, NC는 롯데의 근성을 확인했다. NC는 두산이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에서 또다시 명승부를 이어갈 수 있는 감각과 경기력을 롯데를 상대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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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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