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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가시밭길을 걷는 서지안(신혜선)은 "유학 가. 그 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못했던 거니까"라는 해성그룹 가족의 제안에 아무 말도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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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마음에 해성그룹 가족과 거리를 두려는 서지안의 마음과 달리 최도경(박시후)은 동생이 신경 쓰였다. "네가 SOS 쳤잖아"라며 서지안의 외근을 따라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변한 신분에 적응하지 못하고 창립 40주년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는 고집을 부리는 서지안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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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내게시판에는 최도경과 서지안의 스캔들 회사가 발칵 뒤집혔다. 노회장(김병기)은 "오늘 은석이 오픈이다"라는 말과 함께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이벤트 오픈일에 앞선 23일을 디데이로 잡았던 서지안의 계획이 틀어질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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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하고 싶은 최도경을 또 한 번 밀어낸 서지안은 결국 "나는 오빠 동생이 아니에요. 나 서지안이에요"라며 "진짜 최은석은 내 동생이었던 지수에요"라고 고백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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