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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정균은 강수지에게 "국진이를 친구로서 좋아한다. 남자로서 듬직하고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심스레 김국진의 어떤 면에 끌렸는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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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김국진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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