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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말도 안되는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2015년 10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 2사 이후부터 지난해 NC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포스트시즌 34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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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제왕 니퍼트는 처참한 몰골로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터벅 터벅 걸어내려갔다. 5⅓이닝 8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6실점(5자책). 6회 이전에 투구수가 100개나 됐다. NC 타자들이 서두르지 않으니 안달난 쪽은 니퍼트였다. NC는 상대 에이스를 무너뜨리며 시리즈 향방을 가를 귀중한 1차전에서 13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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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로선 지난달 12일 페넌트레이스에서 니퍼트를 상대로 좋은 승부를 펼쳤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당시 니퍼트는 3⅓이닝 동안 11안타(3홈런) 11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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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향후 플레이오프 2,3,4,5차전에서 역전에 성공, KIA 타이거즈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고 해도 걱정이다. 니퍼트는 올시즌 KIA를 상대로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최악이었다. 준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푹쉰 니퍼트의 구위회복 여부는 NC 뿐만 아니라 KIA도 멀찌감치서 지켜보고 있었다. 미소짓는 KIA가 잠시 오버랩됐다면 오버였을까.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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