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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이종재, 극본 주현, 기획 글line,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 백준(강소라 분)이 있다. 방송 전부터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았던 '변혁의 사랑'은 첫 주 방송분에서 클리셰를 타파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최시원 분)과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스펙의 뇌섹남이지만 변혁 뒤치다꺼리로 바쁜 변혁 사고처리전담반 권제훈(공명 분) 사이에서도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은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며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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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백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을 대변하고 있기에 더 매력적이다. 정규직 입성을 위해 스펙을 쌓는 대신 다양한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백준은 비록 권제훈에게 "알바만 하면서 정신 승리하는 철딱서니"라는 소리를 듣지만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수 천 만원의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현실을 직설적으로 반영한 캐릭터다. 여기에 "직원이면 노동을 제공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으면 되는 거지 인격까지 팔아야 합니까? 내 인격과 감정까지 받쳐야 한다면 최저시급 6470원은 너무 작은데요?"와 같은 을(乙)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는 대사까지 더해지며 청춘 공감 저격 사이다 캐릭터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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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우수지(이솜 분) 역시 필터링 없는 화끈한 언행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초강력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일처리 확실한 커리어 우먼이자 공격형 비혼주의자인 우수지는 원나잇 상대 마상구(박병은 분)를 기억하지 못하고서도 미안한 기색은커녕 "그다지 인상 깊지 않았나 봐요"라고 독설을 날리고 자신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려는 마성구의 미끼에도 돌직구를 날리며 콧방귀를 뀌는 시크 도도함이 무기. 솔직함과 쿨함으로 똘똘 뭉친 우수지는 아재 상사들의 짓궂은 농담을 자연스럽게 차단하고 교묘하게 한 방 먹이는 고급 스킬까지 장착하며 2030 직장 여성들과 싱글녀들의 워너비 걸크러쉬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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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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