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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에서 함덕주는 아쉬움을 삼켰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5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0.86(2⅓이닝 8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첫 2경기에서 8회가 되면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랐다.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은 뚝심으로 함덕주를 밀어 붙였다.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에서도 함덕주는 중책을 떠맡았다. 2차전에선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등판해 ⅓이닝 2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역전패를 당했다. 함덕주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팀이 8-4로 리드한 7회말 무사 1루 중요한 순간에 등판했다. 그러나 사구-3점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가 함덕주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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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발 체제로 운용되는 포스트시즌에서 최고의 롱릴리프가 되고 있다. 함덕주는 NC와의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등판했다. 6⅔이닝을 소화하며, 2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믿었던 선발 투수들이 대부분 난타당했다. 두산, NC 가릴 것 없이 난타전이었다. 함덕주는 선발 투수들이 일찍 내려간 구멍을 메웠다. 특히, 3차전에선 마이클 보우덴(3이닝 3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데뷔 후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마지막이 된 4차전에선 1⅔이닝 무실점으로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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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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