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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KIA(9) > 두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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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 지난해까지만해도 두산의 선발 '판타스틱4'는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들의 활약에 물음표가 붙었다. 시즌 후반 다소 불안했던 선발진의 컨디션이 플레이오프에서도 돌아오지 않은 듯하다. 플레이오프에서 니퍼트,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차전 선발이 예상되는 니퍼트는 특히 올해 KIA전 성적이 좋지 못했다.
-KIA :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 정규시즌에도 김기태 감독을 가장 머리아프게 했었다. 사실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불펜투수는 임창용과 김세현 뿐이라고 봐야한다. 정규시즌에서도 자신있게 공을 뿌리는 선수가 거의 없었다. KIA가 안심하고 승리하기 위해선 큰 리드 속에서 불펜이 투입되야 한다. 두산전 불펜 평균자책점이 4.45로 2위인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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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 타격은 올해 포스트시즌 두산의 최강점이다. PO 1차전에서 5점, 2차전에서 17점, 3차전과 4차전은 14점씩을 뽑아냈다. 특히 오재일은 4차전에서 한 경기 홈런 4방을 터뜨리는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주환 민병헌 김재환도 페이스가 좋다. 플레이오프 팀 타율이 3할2푼5리였다. 쉬어가는 타순이 없다. 페넌트레이스때 부진했던 허경민과 양의지 대신 들어온 박세혁도 감이 좋다.
-KIA : 버나디나가 32개로 팀 도루(76개)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버나디나 이외엔 두자릿수 도루를 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김주찬 이명기 안치홍 김선빈 등이 빠른 발을 지녔기 때문에 주루플레이가 약하다고는 볼 수 없다. 타격이 좋기 때문에 도루가 필요없었다고 보는 게 맞다. 두산 양의지가 도루저지율이 높아 도루작전은 많이 나오지 않겠지만 중요한 순간엔 뛸 수 있다.
-두산 : 타자들의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편이다. 20-20 클럽에 가입한 박건우 외에도 허경민 오재원 민병헌 등이 발이 빠르고 주루센스가 뛰어나다. 시즌 중 도루 실패도 NC 다음으로 가장 적고 희생타도 넥센을 제외하곤 가장 적다. 김태형 감독이 작전을 자주 내지 않는 감독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작전이 나오면 실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수비=KIA(7) < 두산(8)
-KIA=올시즌 수비실책이 네번째로 많았다. 특히 후반기 수비에서 불안감을 자주 보였다. 하지만 주전들의 체력과 부상으로 인한 것이었다. 주전들이 모두 출전하는 한국시리즈는 안정된 수비를 기대할 수 있다. 포수 김민식의 도루저지율이 높기 때문에 두산 타자들의 빠른 발도 막을 수 있다. 고장혁 김호령 등 좋은 대수비 요원도 있다.
-두산=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만큼 경험이 많다. 오재원 허경민 등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내야에 포진해있고 외야수들도 수준급 수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수 마스크를 쓸 박세혁도 좋은 편이다. 약점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김재호다. 김재호 대신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는 류지혁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실수를 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권인하 기자 indyk@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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