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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은 양의지의 공백을 느낄 수 없게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타석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 9타수 4안타를 때렸고 수비에서는 '판타스틱4'가 모두 무너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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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 가게된 소감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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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전이라 긴장을 많이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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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에서 NC 이호준이 대타로 나섰을 때 3루 땅볼로 잡은 것이 승리에 큰 요인이었다.
2차전에 승리한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1차전까지, 아니 2차전까지 NC타자들이 정말 기세 등등했다. 2차전에서 역전을 하면서 우리 분위기가 살았던 것 같다.
-양의지 못지않게 투수리드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변화구를 던지다고 타자들이 못치는 것이 아니고 잘치는 타자들은 뭘 던져도 잘친다. 또 잘치는 타자라고 해서 계속 잘 치는 것은 아니다. 볼배합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확률적으로 정석대로 가는 것이 맞다.
-KIA타선이 정말 잘친다.
NC도 잘 치는 것은 마찬가지다. 쉰 틈은 무시 못하는 것 같다. 자체 청백전으로 감각을 잡기는 쉽지 않다.
-요즘 들어 더욱 양의지와 비교가 많이 되는데.
(양)의지형이 100이면 나는 아직 30정도다. 아직 멀었다.
-'판타스틱4'가 플레이오프에서는 좋지 않았다.
나는 우리 선발투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많이 던지지 않아서 더 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투수들이다. (양)의지형하고도 얘기했지만 선발 걱정은 안한다. 잘 던질 때되면 잘 던질거다.
-9회말 우승이 확정되는 마지막 공을 받으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
정말 찡할 것 같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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