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전 A대표팀 수석코치가 베트남 리그 호앙아인 잘라이FC 총감독에 취임했다.
정 총감독은 2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취임식에서 취임 연설에서 축구 행정가와 축구 감독으로서 다양한 선택의 여지가 있었지만 축구 선수 출신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며 남을 열정을 쏟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호앙아인 잘라이를 탈바꿈해 재임 기간 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 총감독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구단과 계약했다. 그는 오는 27일 리그 최강팀 하노이T&T와 공식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호앙아인은 K리그 클래식 강원FC 미드필더 쯔엉이 뛰었던 구단이다. 현재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 다수가 포함된 명문 클럽이다.
정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코치로 보좌,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도 허정무 감독을 도와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도왔다.
정 감독은 지난 4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했지만, 슈틸리케 감독 경질 후 자진사퇴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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