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았다.
이로써 두산은 한국시리즈 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두산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4회초에 나온 수비 실책 하나가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었다. 2루수 안치홍이 병살타를 만들 수 있는 양의지의 타구를 놓치는 바람이 실점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결승점이 됐다.
이후 터진 김재환과 오재일의 백투백 홈런으로 두산은 가볍게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음은 승장 김태형 감독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오늘 첫 경기 중요한 경기를 잘 풀어나가서 남은 경기 선수들이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분 좋다.
-오재원이 불규칙 바운드 타구에 글러브를 던졌는데.
그만큼 집중한다는 얘기로 봐달라. 본인도 모르게 제스처가 나온 것 같다.
-함덕주에 이어 김강률을 바로 투입했다.
동점이었으면 달랐을 텐데 이기고 있으니까 넣었다. 김강률이 좋은데 경험이 없어서 걱정을 좀 했다. 함덕주는 주자 나갔을 때 조금더 끌고 갔으면 했는데 안되서 바로 바꿨ㄷ.
-니퍼트가 플레이오프와 다르게 호투를 했다.
제구력도 좀 괜찮았고 차분하게 던진 것 같다. 던져서 맞으면 어쩔 수없는데 본인 스타일대로 잘 던진 것 같다. 본인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
-오늘 승리의 숨은 공신은 누구라고 생각하나.
박세혁이 리드를 잘해준 것 같다. 박건우도 홈런 앞에서 출루를 많이 해줬다. 박세혁이 큰 경기에서 리드를 잘해줬다.
-함덕주가 조금 부진했는데.
초구 카운트를 못잡고 들어가서 본인이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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