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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는 지난 8월 21일 남편 고우석 씨가 살해당하는 비극을 당했다. 고씨는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고 인근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고씨를 칼로 찌른 조 모씨는 고씨가 조부의 재산 상속을 두고 가족들과 분쟁을 빚었고, 자신에게도 다른 가족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수억 원대의 금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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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송선미 측의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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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들은 고령의 할아버지를 상대로 문서등을 위조하며 재산을 탈취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재산을 되찾기 위한 소송을 진행하시던 할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이를 돕던 고인을 상대로 살인을 사주하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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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망인과 어린 딸을 포함한 유족들이 아직도 고인을 잃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할아버지의 재산환수를 순수하게 돕던 고인이 마치 할아버지의 재산을 탐내어 가해자들과 분쟁을 벌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오도된다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황망한 유족들의 가슴에도 다시 한번 못을 박는 일이 될 것입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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