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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나라는 스무 살 비주얼에 '38세 영혼'을 탑재한 마진주 역을 맡아 극중 그 어떤 청춘보다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과즙미가 뚝뚝 떨어지는 스무 살 비주얼이 무색하게 '에고에고', '아휴~'하는 아줌마 리액션을 작렬하는 '고백(Gobk Back) 장나라'가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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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으로 돌아온 첫날 진주를 가장 놀라게 만든 것은 엄마 고은숙(김미경 분)의 존재였다. 2017년에는 이미 세상을 떠난 엄마가 그리워 마지않았던 모습으로 서있었던 것. 이에 진주는 엄마 껌딱지가 되어 하루 종일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다 큰 처자가 엄마의 옆에서 자겠다고 응석을 부리고, 설거지를 도맡고, 심부름도 나서서 한다. '부모님 살아 생전에 효도해야 한다'는 것은 뻔한 이야기이지만 이를 지키기란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뒤늦게나마 '효녀'가 된 진주의 모습은 애잔하고 또 대견해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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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18년 전 자신에게 "연애하자"며 고백했던 정남길(장기용 분)을 "선배한테 냄새나요"라는 독설과 함께 차버린 '도도의 끝판왕' 진주는 아이를 기르면서 사람 귀한 줄 아는 '엄마의 마음'을 갖게 됐다. 이에 다시 스무 살이 된 진주는 자신 때문에 발목을 삔 남길을 위해 얼음 주머니를 만들어서 건네는가 하면, 만취 한 상태에서도 절친인 천설(조혜정 분)의 귀가 길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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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필살픽 줄줄이 적중' 농구도 역시 마감직전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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