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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IA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프로 선수로서 자세를 얘기한다. 언제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했고,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설렁설렁하며 선수단 분위기를 헤치는 선수에겐 그에 상응하는 벌을 내렸다. 기회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노력하고 하고자하는 의지를 보이는 선수에겐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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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하는, 직업으로 선택한 야구이니 즐겁게 하라고 했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항상 훈련장에서 농담을 하며 선수들이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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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에서 팀 구성상 다소 느슨하게 느껴지는 선수 기용을 하기도 했던 김 감독이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선 냉철하게 경기를 운영해 자신의 감독으로서 첫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타이거즈의 V11을 만들어 냈다.
2년간 팀의 기초를 닦으며 '김기태 야구'를 선수들 몸에 심었고, 그를 바탕으로 우승까지 달려왔다. 올시즌은 김기태 야구가 선수들과 하나가 되며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정상에 선 김기태 야구의 시즌2는 어떻게 될까.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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