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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서도 에이스의 품격은 엄청났다. 1차전을 내줘 당황했던 1위팀 KIA는 2차전에서 양현종의 완봉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결정적인 터닝포인트. 5차전에서도 양현종은 7-6으로 쫓긴 9회말 구원등판을 자청, 1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한국시리즈 MVP를 확정지었다. 양현종은 이미 투표가 끝난 정규시즌 MVP 수상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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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양현종은 KIA와 1년 2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플러스 옵션이 일부 있었지만 매우 따내기 힘든 조건이었다. 이제 그 1년이 끝난다. 양현종은 지난해 계약 당시 KIA구단에서 구두로 약속했던 '좋은 대우'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된 뒤 "KIA에 남는 것이 우선이다. 내년에도 KIA 우승을 위해 힘쓰겠다. 구단에서 잘 대우해 주리라 믿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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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양현종의 연봉은 4년 기준으로는 90억원이다. 남은 3년 계약은 기형적인 형태를 띌 것으로 보인다. 규약상으로는 FA가 아니기에 1년 계약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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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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