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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즌 초반 KIA에 트레이드 되면서 김민식은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고 정규리그 137경기에서 안방을 든든히 지켰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중 4경기에 선발 포수로 나와 결국 우승의 주역이 됐다. 5차전 9회말 2사 때 김재호의 파울 플라이를 직접 잡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고 환호하던 그의 모습은 한국시리즈 명장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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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1군 코칭스태프 및 주요 선수들은 달콤한 휴식에 들어갔다. 구단은 조만간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중심으로 한 1군 선수단을 데리고 피로 회복차 온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위로 차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민식은 다른 1군 멤버들과는 달리 오키나와에서 일찌감치 새 시즌을 준비에 들어갔다. 새 시즌에 대한 김민식의 각오와 함께 KIA가 그에 대해 거는 기대감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특히 마무리캠프를 이끄는 건 포수 출신인 정회열 KIA 2군 감독이다. 김민식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여러가지 플랜이 있다는 걸 짐작케 한다. 김민식의 새로운 진화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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