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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KBO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에서 만점 856점에서 총 656점을 받아 최고 득점자로 최고의 선수가 됐다. 2위는 최 정(294점), 3위는 헥터(208점), 4위는 최형우(166점), 5위는 김선빈(141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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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올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93⅓이닝을 던져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다승은 팀동료 헥터 노에시와 함께 공동 1위가 됐고,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3위(158개) 등 고른 성적을 거뒀다. 특히 국내 토종 투수로는 1995년 이상훈(LG 트윈스) 이후 22년만에 선발 20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팀 우승에 기여하며 한국시리즈 MVP에도 올랐다. 역대 KBO리그 최초로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를 동시 석권한 역사를 만들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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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KIA 타이거즈가 어떤 의미냐고 묻자 "꿈같은 한해다. 이 꿈이 깨지 않으념 좋겠다"라고 하더니 "여기 단장님도 계시지만 KIA 팬분들께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내년에도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도록…"이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이 함성을 지르자 이내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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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내내 인터뷰를 할 때도 KIA의 레전드가 되는 것에 욕심을 냈다. 계속 KIA에 남아 던지게 된다면 자신의 등번호 54번을 은퇴한 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걸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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