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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작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한준희(김지훈 분)는 가족에게 받은 상처와 아픔 그리고 용서를 통한 극복까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성장해왔다. 이에 김지훈은 한준희라는 인물에 몰입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을 공감갈 수 있도록 섬세하게 전달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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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리웠던 가족의 사랑에 마음의 문을 열고 받아들이기 시작한 준희는 심적인 편안함을 느끼면서 따뜻한 인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준희가 가족의 복수를 위해 윤중태(최종환 분)에게 맞설 때는 이전의 이성적이고 냉정한 면모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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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5일) 방송에서 한준희는 결국 복수에 성공하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절벽으로 몰릴수록 욕망의 민낯을 드러내는 윤중태가 끔찍했지만 한준희는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처절하게 무너진 윤중태를 보며 통쾌해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그를 향한 연민에 씁쓸함을 느끼는 한준희는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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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김지훈은 가족을 위한 복수의 과정이 험난하고 눈물겨운 일들이 많았지만 모든 것을 이겨낸 한준희 캐릭터의 강인하면서도 절절한 심정을 호소력 넘치는 연기력으로 담아냈다. 매회 안방극장을 웃고 울린 그의 연기는 한준희를 응원했던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자리매김 할 것이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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