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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6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은 참가국이 한국과 일본, 대만 뿐이다. 결승전까지 해도 겨우 3경기 밖에 치르지 않는다. 때문에 25인의 한국 야구대표팀 가운데 미출장자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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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선 감독은 이번 대회에 엔트리에 있는 전 선수들을 기용하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게 단순히 선수들의 경험치를 늘려주기 위한 차원만은 아니다. 선 감독은 "성장도 중요하지만 경기에 나가면 기본적으로 이겨야 한다. 나 역시 대표팀 감독으로서 첫 대회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결국 선수 전원을 기용하겠다는 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또한 야수진 운용에서도 많은 작전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 감독은 장타형 타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아무래도 선수들이 어리다보니까 그런 선수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라인업에 있는 선수 모두가 장타를 쳐준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겠나"라며 "대신 우리의 장점인 기동력 있는 야구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내야를 휘젓겠다는 것이다. 또한 기동력 있는 야구를 하려면 다양한 작전이 필수다. 대주자, 대타 요원의 적극 활용을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야수진 엔트리를 금세 다 쓰게 되는 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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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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