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한국 문화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주위에 폭소를 안겼다.
'신동엽의 고수외전'에서는 한국인의 축의금 문화와 인맥의 상관관계에 대해 짚어 본다. 먼저 MC 신동엽이 "솔직히 축의금 액수로 누구나 고민을 한다"고 운을 떼자, 고수 크루에 합류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의 결혼 문화는 독일과 많이 다른 것 같다"면서 "독일의 경우엔 많은 사람을 부르진 않고, 진짜 가까운 친구와 가족들로 양가 합쳐서 50-70명 정도만 초대한다"고 말을 꺼냈다.
또 다니엘은 "독일에는 축의금 개념이 없기에, 한국인들이 축의금을 내면서 굳이 봉투에 이름을 적어서 내고 명부에 이름까지 작성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엔 참석을 안 하고 봉투만 보내면 최고의 하객이라고 하는데, 그 부분도 이해가 안 된다. 또 본인 계좌로 축의금을 입금하라는 경우도 그렇다. 그러면 '결혼식에 왜 부르지?'란 생각이 든다. 초대의 의미는 소중한 순간을 같이하고 싶은 마음인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한국에 와서 축의금을 내본 적이 있을 것 아니냐"고 물었고, 다니엘은 "한국와서 결혼식만 12번 이상 갔으니까, 축의금으로만 400~500만원 나간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주위에선 "그럼 고수외전 PD의 결혼식에는 축의금을 얼마 낼 거냐"고 물었고, 다니엘은 "PD니까 10만 원은 내야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한국 문화에 완벽히 적응(?)한 다니엘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선 '한국사람 다 됐다' '다니엘, 참 한국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는 "일본의 경우엔 축의금 기본 액수가 3만엔(30만원) 정도다. 그리고 친한 친구일 경우에는 5만엔(50만원)까지 내기도 한다"면서 "조금은 용기를 내야 할 수 있는 축의금"이라고 전해 주위를 깜짝 놀래켰다. 이에 탁석산 철학고수는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100~300명 초대하는 게 아니고, 결혼식 초대인원이 30명 내외로 신부 측 30명, 신랑 측 30명 이렇게 양가 합쳐서 60명 내외로 초대한다. 진심으로 축하해 줄 정말 친한 사람들만 불러서, 1인당 식대가 약 3만엔(30만원) 정도인 고급 코스 요리로 대접하고 뜰이 있는 예식장에서 고급스러운 기념사진을 찍는다. 일본에서 축의금은 식대의 개념이라 그게 많은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9일(목) 밤 11시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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