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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촬영에서는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시스루 원피스를 착용해 여성스러운 무드를 배가시켰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네이키 컬러의 러플 원피스를 입고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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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김빛나 역을 맡았던 그는 "줄곧 비슷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빛나 역은 너무 나쁘게만 보이지 않게 하려고 씬 하나하나에 밝고 개구쟁이 같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마냥 얄미운 캐릭터보다는 얄밉지만 이해도 되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여동생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거든요"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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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꾸준히 작품에 임하고 있는 그에게 쉬지 않고 일하는 이유가 있냐고 묻자 "쉬는 게 무서워요. 쉬면 무기력해지고 허무한 기분이 들거든요. 천성적으로 이 직업이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오히려 쉬는 게 힘들어요"라며 천상 배우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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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정글의 법칙'을 꼽으며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혈액형이 AB형인데 적응력이나 센스는 확실히 갖고 있는 것 같아요. 활동적인 예능은 많이 해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물음에는 "신하균 선배님이오. 멋있는 배우분들도 많이 뵀었지만 후광이 비친 선배님은 신하균 선배님이었어요. 알고 보니 제가 신하균 선배님의 작품들을 많이 봐왔더라고요. 출연하셨던 '더 게임', '지구를 지켜라' 같은 영화가 좀 독특하잖아요. 제가 그런 역할들을 하고 싶기 때문인지 동경하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비슷한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쉬움은 당연히 있어요. 그래서 '란제리 소녀시대' 출연을 참 잘한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두려운 부분도 물론 있어요. 검증된 캐릭터를 많이 주시는데 비슷한 역할을 맡더라도 어떻게 하면 다르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해요. 배우는 비중을 따지면 안 되잖아요"라고 답했다.
쉬는 날이면 집에서 애완조 세 마리와 시간을 보낸다는 그는 "저도 우연히 키우게 됐어요. 근데 개랑 새랑 똑같더라고요. 교육도 되고 주인도 알아보고 주인 오면 소리도 내고 신기해요. 집에 있을 때는 개처럼 집에 풀어놓고 키우는데 개처럼 쫓아오기도 하고 제가 외출하면 같이 나가려고 막 쳐다보고 그래요. 미워하고 좋아하는 것도 알고 똑똑해요"라며 애완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고 지금까지 출연했던 드라마를 보니까 결혼식 장면이 매번 있더라고요. 밤마다 휴대폰으로 드레스를 보면서 캡처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얼마 전에는 웨딩 화보를 촬영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웨딩드레스가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그래서인지 어떤 식장에서 어떤 분위기로 해야 되는지 저도 모르게 관심이 가더라고요"라고 답했다.
동료 연기자들의 대시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제가 나쁜 역할을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인지 상대 배우분들과도 많이 친해지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도 잘 지내지만 드라마 속 캐릭터 때문인지 딱히 대시를 받은 적은 없어요"라고 전했다.
오지은 닮은 꼴에 대해서는 " 한 번은 제가 언니 대기실에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보자마자 서로 웃었어요. 같이 사진도 찍어서 SNS에 업로드했는데 저는 오히려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올린 건데 많은 분들이 '진짜 닮았다'는 의견을 주셔서 재밌었죠"라며 웃음 섞인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매력 포인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생긴 거와는 다르게 털털한 부분이오. 어떤 사람을 만나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거든요"라고 답했다.
줄곧 검증된 캐릭터를 맡으며 갈증을 느낄 찰나 직접 뽀글거리는 가발을 찾아 쓰고 코믹스럽지만 어딘가 처연한 연기를 꺼내 보인 배우 박하나. 앞으로 다양한 색깔을 낼 줄 아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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