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을 최종 완료했다.
넥센은 22일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65만달러 야수 마이클 초이스와는 6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넥센은 내년 시즌 에스밀 로저스와 브리검(이상 투수) 그리고 초이스로 외인 선수진을 구성하게 됐다.
브리검과 초이스는 올 시즌 중반 대체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해 건실한 활약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브리검은 올해 선발로 24경기에 나와 144이닝을 던지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초이스 역시 올해 46경기에 나와 타율 3할7리에 17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최종전이었던 지난 10월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3연타석 홈런을 치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각기 15승에 30홈런 이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브리검은 계약 후 "KBO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가족들 모두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프로 입단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한 팀에서 팀원들과 함께 시즌을 준비해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시즌을 스프링캠프부터 함께 준비한다는 사실이 매우 흥분된다. 올 시즌 동안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욱 좋은 공을 던져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초이스도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올 시즌 중반 대체선수로 팀에 왔지만 친절한 동료들과 좋은 팀 분위기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팀 동료들의 도움에 감사 드린다. 내년 시즌도 몸 관리를 잘해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는 내년 2월초 미국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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