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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은 "갑작스럽게 이런 결정이 나 뭐라고 말하기도 힘들다. 그동안 LG를 위해 9년 간 정말 열심히 뛰었다. 내가 이정도 선수밖에 안됐던 건가 솔직히 자괴감도 든다"고 말했다. 정성훈은 이어 "나도 돌아가는 상황을 안다. 엄청난 대우는 바라지도 않았고, 연봉 삭감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었다. 재계약 협상만 기다리며 운동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방출이 결정됐다"고 말하며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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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는 류중일 신임감독과 양상문 신임단장 체제로 팀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양 단장이 일본 고지에 날아가 류 감독과 상의한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양 단장은 "2차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40인 엔트리에서 빠졌음을 알려주는 게 정성훈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다만, 이 내용이 2차드래프트 종료 후 알려졌으면 더 나았을텐데 상황이 복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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