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K리그 유소년 클럽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해외 선진 지도 방법론 도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연맹이 주최하는 2017년 K리그 아카데미 제2차 유소년 지도자 과정이 지난 20일부터 천안축구센터에서 4박5일의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K리그 유소년 클럽 코칭스태프 9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과정에서는 영국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현직 지도자 3명이 강사로 초빙되어 함께 숙박하며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빌드업(Build-up) 전술, 역습, 골키퍼 훈련 등 실기 교육을 중심으로, 웨스트햄 유소년 교육 철학과 조직 및 주요 방법론 영국 프리미어리그 유스팀의 전력분석 사례 및 적용 방안 세계 주요 리그의 유소년 육성 시사점 유소년 선수 심리 관리 방법론 등의 이론 교육이 병행된다.
김용식 코치(상주 U-15)는 "훈련을 진행할 때 핵심적인 키포인트를 전달하고, 디테일한 과제를 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론수업 후 실기수업을 하는 형식도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배운 것을 응용해서 팀에 적용해 볼 것"이라며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의의를 밝혔다.
웨스트햄의 아카데미 프로그램 매니저 데이브 존슨은 "교육에 참가하는 지도자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하다. 우리가 준비한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며 그들과 많은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맹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K리그 유소년 지도자 아카데미'와 '해외 유소년 육성 시스템 벤치마킹'은 유소년 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선진 사례와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각 구단의 실정에 맞는 한국형 유스 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연맹은 한국형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실행 과제로 2022년까지 팀별 육성 유소년 선수 수를 연간 150명으로 증가 유소년 저변 확대 참여자 수를 연간 50만명으로 증가 유소년 전담 코치 1000명 육성 등을 목표로 각 연령별 특성에 부합되는 전문적이며 창의적인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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