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채러티 팟(Charity Pot)'을 통해 국내 비영리단체에 전달된 기부금이 1억 원을 넘어섰다. 이 기부금은 해당 제품의 판매금 100%(부가세 제외)로 마련된 기금이다.
'채러티 팟'은 공정하게 거래된 코코아 버터와 제라늄 오일, 쉐어 버터를 담아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줄 핸드 앤 보디 로션이다. 이 로션은 피부뿐만 아니라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탄생한 제품이다. 부가세를 제외한 판매금 전액을 '환경보호(Environmental Conservation), 동물보호(Animals Protection), 인권(Human Rights)'을 위해 활동하는 소규모의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1월 러쉬코리아는 '채러티 팟'의 수혜단체로 2곳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2013년 국내에 출시한 이래로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10개의 단체에 전달됐다.
새롭게 추가된 단체는 2010년 미혼모들과 그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대구미혼모가족협회'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탄생을 축하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선물인 '베이비 박스'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에 필요한 출산 후 기초 생필품을 후원한다. 이와 더불어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통영지부'가 단체로 선정되었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미세 플라스틱의 주범인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수거부터 해안에 무단 투기된 생활쓰레기까지 바다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해양 쓰레기 수거 및 정화 프로젝트'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Kara)', 위안부 피해 역사 교육 및 자료 보존에 힘쓰고 있는 '민족과 여성 역사관', 동물실험 방지를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생명과학 연구 윤리 서재', 홍콩의 대북인권단체 '탈북자관주조(North Korean Defectors Concern)', 실험 비글을 구조해 보호하는 '비글구조네트워크',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지원하는 '띵동',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난민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난민인권센터' 등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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