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회사에서 충분히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기업에 비해 사기업 재직자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가 국내 직장인 3876명을 대상으로 재직중인 회사의 보상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6.3%만이 본인이 회사에서 충분히 보상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83.7%는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회사에서 충분히 보상받고 있다는 답변은 공기업 재직자들이 30.4%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 재직자의 경우 14.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밖에 외국계기업 16.9%, 중견/중소기업 14.5%로 나타났다.
50명 이상의 재직자들이 조사에 참여한 회사들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48.8%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 33.3%, 삼성디스플레이 33.3%, 네이버 28.6%, 삼성전자 27.1%, 현대자동차 25.0%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블라인드 측은 "비슷한 규모의 회사더라도, 직원들이 체감하는 보상에 대한 만족도는 회사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연봉 등의 절대적인 기준이 실제 직원들이 느끼는 보상 만족도와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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