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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간판인 하승진이 불과 25분54초를 뛰면서도 13득점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또 득점 기계 안드레 에밋도 23득점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LG는 부상으로 빠진 김종규의 공백이 아쉬웠다. 제임스 켈리가 2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KCC의 7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조성민도 모처럼 3점슛 5개를 터트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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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쿼터에 KCC가 전세를 뒤집었다. 하승진을 골밑 득점에 이어 LG의 실책 2개를 모두 3점 플레이로 연결했다. 에릭의 속공 득점에 이은 바스켓 카운트, 그리고 이현민의 3점슛이었다. 34-24까지 점수차가 벌여졌다. 하지만 2쿼터 막판 3분여 동안 단 2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그 사이 LG는 켈리와 와이즈의 득점을 앞세워 34-3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에밋이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하며 겨우 주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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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KCC는 시작하자마자 이정현이 3점슛을 성공해 동점을 만든 뒤 에밋의 3점 플레이까지 나오며 64-63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조성민과 김시래에게 3점슛을 맞아 재역전을 허용했다. 승부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특히 2분4초경 하승진이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나며 LG가 역전 기회를 잡았다. 와이즈와 김시래가 득점에 가세했다. 결국 종료 27초 전 이정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다. LG는 와이즈의 골밑 득점으로 78-79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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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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