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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단양의 시골마을에서 처음 만났던 용준 군. 피아노 학원을 한 번도 다닌 적 없지만, 영화에 나왔던 피아노곡을 악보도 없이 그대로 따라 쳐서 모두를 놀라게 했었다. 그 후 1년인 작년에 다시 만난 용준 군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자신의 연주를 듣고 행복해하는 엄마를 보며 용준 군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다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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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용준 군과의 반가운 세 번째 만남도 잠시, 모두를 슬프게 한 소식도 있었다. 안타깝게도 언제나 곁에서 응원해주던 엄마가 올해 4월 용준 군의 곁을 떠난 것이다. 엄마가 떠난 후, 그렇게 좋아하던 피아노도 치지 못할 만큼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다는 용준 군. 하지만, 금난새 선생님과의 협연을 준비하며 용준 군은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피아노 앞에 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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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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