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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가 늘어난 이유는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매년 후보 선정 기준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했지만, 그동안은 타율(타자) 혹은 평균자책점(투수) 마지노선이 꼭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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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KBO가 변화를 줬다. 평균자책점, 타율 마지노선을 없앤 것이다. 투수는 규정 이닝 이상이거나 10승, 30세이브 , 30홀드 중 한가지만 채워도 후보가 될 수 있다. 타자 부문도 훨씬 유연해졌다.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경기수X5)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가 되고, 지명타자의 경우 규정 타석의 ⅔(297타석) 이상을 채우면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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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규정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후보 자격을 비교적 많은 선수들에게 주기 위해서다.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KBO 관계자는 "지난해 골든글러브가 끝나고 많은 고민을 했다. 굳이 타율이나 평균자책점 제한을 두는 의미가 없고, KBO가 임의로 제한 기준을 정하는 것도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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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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