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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감독은 과연 2017년 동아시안컵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결국 핵심은 '한국전 승리'였다. 리피 감독은 7일 오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한국과의 대회 첫 경기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 초반 15분 만을 공개한 리피 감독은 당초 철저히 장막을 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리피 감독은 그라운드를 바쁘게 오가면서 코칭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눴고, 10여분 간의 러닝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실시하면서 한국전 대비 구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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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4시간여 만에 달라진 풍경이다. 이날 낮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국 취재진은 '한국전 대비 방법'을 집요하게 캐물었다. 지난 3월 23일 창사에서 가진 슈틸리케호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에서의 1대0 승리가 가져다준 자신감이었다. 리피 감독은 "이번 대회는 신예들을 시험하는 무대다. 한국전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핑계를 댈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 실험적인 전개에 무게를 싣는 듯 했다. 하지만 첫 훈련에서 드러난 리피 감독의 지향점은 분명히 승리를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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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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