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출신 제주 수비수 황도연(26·아산 경찰청)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황도연은 16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더채플앳청담 채플홀에서 두살 연하의 신부 양예원양(24)과 화촉을 밝힌다. 신부 양예원양은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중인 미모의 재원으로, 황도연이 부상 후 재활로 힘들었던 시기를 함께 이겨내며 굳건한 사랑을 키웠다.
1991년생 황도연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수비수로서, 빠른 발과 공중볼 장악력, 강인한 투혼으로 K리그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선수다. 광양제철중고 출신으로 지동원, 김영욱, 이종호 등과 함께 '전남유스' 전성시대를 열었다. 각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홍명보 감독, 김태영 수석코치 체제의 20세 이하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능력을 공인받았다. 2010년 전남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후 2012년 대전에서 임대로 뛰었고, 2013년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서울이랜드, 2016년 제주에서 뛰었다. 2016년 안산경찰청에 입대했고, 올시즌 아산 경찰청 2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통산 K리그 116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중이다.
내년 2월 아산 경찰청에서 제대하는 황도연은 결혼을 앞두고 "한 집안의 가장이 된 만큼 축구선수로서 꿈도, 책임감도 더 커졌다. 내년에 제대를 앞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 축구와 인생에 있어 더 열심히 도전하고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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