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양현종은 12일 열린 한국프로야구 OB모임인 일구회가 선정한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최고 타자상은 홈런왕 최 정(SK 와이번스)이 받았다.
양현종은 올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토종 선발 20승은 1995년 LG 트윈스 이상훈 이후 처음이다.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완봉승) 1세이브로 KIA에 8년만에 통합우승을 안겼다.
최고 영예인 일구대상은 허구연 KBO 야구발전 위원회 위원장이 받았다.
허 위원은 노후한 야구장 개선과 지자체 야구장 건립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120여 개 야구장 건립 성과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최고 타자상을 받은 최 정은 올해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해 40홈런으로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이후 2년 연속 홈런왕이다.
신인상은 이정후(넥센 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 이정후는 고졸 신인 최초 전 경기(144경기) 출전, 역대 신인 최다 안타(179안타)와 최다 득점(111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의지노력상은 2006년 2차 4라운드로 입단해 10년 이상 무명생활과 부상을 견딘 두산 베어스 김강률이 수상했다. 지도상은 KIA 김기태 감독, 심판상은 이영재 KBO 심판위원, 프런트상은 KIA 운영팀 받았다. 고교야구 투수, 타자 MVP로는 곽 빈(배명고, 두산 입단)과 강백호(서울고, kt위즈 입단)에게 돌아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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