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현아가 뜻밖의 의외성을 보여주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12일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현아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자신의 롱런 비결 등을 전하며 실제 성격과 취미,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현아는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올해로 10주년 활동을 마무리 한다. 세고 섹시할 것 같은데 의외로 수수한 면모가 있다고 좋아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뭐든 확실한 성격이고, 약간은 단순하다. 그러면서 좀 나른한. 그러면서도 착실하다.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정하면 그 순간부터는 하고 싶은 것들이 명확해진다. 그전까지는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는 편"이라고 말했다.
DJ 최화정은 "누구든 어떤 자리를 꾸준히 지킨다는 것은 성실하고 착실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현아는 그런 면에서 정말 성실한 사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아는 "1년에 3장씩 앨범을 내는건 무리이기도 한데 팬들을 더 자주 뵙고 싶은 마음에 매일 관리한다"며 "주 5일 꼬박꼬박 운동한다. 식이조절도 함께 한다. 10년 넘게 춤을 췄기 때문에 격렬하게 춤추고 나서도 칼로리 소모가 전혀 없어 다이어트 효과가 없다. 유산소로는 부족하고 웨이트로 빼야 한다"고 생각지 못했던 다이어트 고민을 전했다.
최근 10주년을 맞아 회사에서 처음으로 휴가를 받아 해외여행에 나선 현아. 그녀는 "7일간 베를린과 파리를 스태프들과 함께 다녀왔다. 한번 나가보니 내년에 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의외의 요리 실력도 밝혔다. 현아는 "마트 가는 것도 좋아하고, 요리도 좋아한다. 어릴 때 음식을 잘 하시는 아빠가 요리를 가르쳐주셔서 초등학교부터 음식을 만들었다. 먹어본 음식을 비슷하게 잘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입맛도 구수했다. 최근에 먹고 싶었던 과메기를 처음으로 맛본 현아는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라는데 제 입에 잘 맞았다. 쫄깃한 식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DJ 최화정이 "남자친구가 현아 씨의 의외의 면에 정말 놀랄 것 같다. 섹시하고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데 요리도 잘하며 너무 좋아했겠다"고 하자 현아는 "그래서 놀랄수도 있는데 어쩌면 맛이 없어도 맛있게 먹어주지 않았나 생각한 적이 있다"고 피하지 않고 답했다.
실제 성격은 "완전 집순이다. 집에 있는 걸 너무 좋아하고 심지어 불도 잘 켜지 않는다"며 "연말 계획은 공연 때문에 연습실에서 내내 보낼 것 같다. 하지만 그 안에서 어떻게 재미있게 보낼지 열심히 고민중"이라며 착실한 성격을 또 한번 내비쳤다.
가족 관계도 전했다. 현아는 "제가 맏딸이다. 6살, 8살 차이 나는 남동생 둘이 있는데 저에게 관심이 없다. 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중이라 저보다 바쁘다"며 "그런데 너무 철이 빨리 들어서 예쁘다. 용돈 달라고도 안하고 돈도 아껴쓴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여자 가수로는 정반대 성향의 옥상달빛과 선우정아를 꼽았다. 현아는 "상대적인 매력의 사람에게 끌리는 편이다. '옥상달빛' 언니들과 선우정아 언니의 힐링을 주는 맑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집에서 매일 틀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외모 컴플렉스도 털어놨다. 현아는 자신의 얼굴을 부러워하는 청취자 의견에 "사실 제 얼굴에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성형은 포기했다. 앞광대, 사각턱도 있고 이마도 예쁘게 고른 편이 못된다. 메이크업으로 변화가 큰 얼굴이어서 최대한 매력적으로 보이려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내놨다.
한편 현아는 땡스 싱글(Thanx Single) 'Lip & Hip'으로 돌아와 활발한 활동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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