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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개봉한 '더 킹'(한재림 감독)으로 올해 스크린을 연 정우성. '더 킹'에서 20대 초반에 사시 패스에 성공하고 노태우 정권 시절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목포를 평정한 검사 한강식을 연기해 새해 극장을 뜨겁게 달군 그가 연말인 12월 '강철비'로 또 한 번 변신에 나서면서 올해 스크린 문을 닫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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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엄철우와 동화 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북한 다큐멘터리와 70~80년대를 풍미했던 북한 영화를 섭렵하며 사투리 연기를 구사했다는 후문. 특히 평양 사투리는 경기 권역과 가까운 지방 특색 때문에 서울말과 비슷해 보이는데 이런 미묘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제 탈북자 출신 자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위해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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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곽도원이 날 더 많이 사랑한다고 했지만 알고보면 내가 더 많이 사랑을 주는 것 같다. 곽도원은 배우로서 타고난 천부적인 재능이 많은 친구다. 다만 배우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위치를 너무 늦게 알게 돼 실수를 하는 부분은 있다. 그걸 어떻게 소통하는지 방식을 늦게 접한 사람이지 않나? 도원이는 이 업계에 명성을 늦게 가진 사람으로서 소통하는 방식을 잘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 잔소리를 많이 했더니 날 많이 사랑해주는 것 같다"며 "곽도원은 연극 무대 때부터 힘들게 연기해서 올라온 사람이다. 내 삶 역시 어렸을 때부터 넉넉한 삶이 아니어서 서로 동질성을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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