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의 3차전 상대 독일이 모스크바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선정했다.
독일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기간 머물 베이스캠프로 모스크바 근교의 바투틴키(Vatutinki)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때 캠프로 사용했던 소치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모스크바로) 결정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모스크바에서 최적의 훈련 여건을 갖추고 있고 경기와 훈련 후 충전할 수 있는 조용한 호텔을 발견했다"고 캠프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독일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F조 첫 경기를 모스크바에서 소화한다. 모스크바에서는 이 경기 뿐만 아니라 4강 및 결승전도 펼쳐진다. 독일이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독일은 내년 5월 23일부터 이탈리아에서 훈련을 시작해 평가전을 거쳐 6월 12일 모스크바에 입성할 계획이다.
독일까지 베이스캠프지를 발표하면서 F조 4팀의 전초기지가 모두 밝혀졌다. 신태용호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활용하는 가운데 스웨덴은 러시아 남서부 흑해 연안의 휴양 도시인 겔렌지크를 캠프로 점찍었고, 2차전에서 맞붙는 멕시코는 모스크바 인근의 노보고르스크를 캠프로 정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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