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은 경기 후 "다들 시즌 뒤 고생했는데 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MVP는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후배 덕에 받은 것이다. 더 열심히 하란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일본전 대승을 두고는 "한일전에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모든 선수들의 간절함이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고 했다. 또 "초반 5분을 집중하자고 했는데 이른 시간에 실점해 당황스러웠다. 선수들이 집중해 뒤집을 수는 있었지만 이런 실점이 나오면 안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전 4득점 승리는 1979년 이후 38년 만이다. 이재성은 "이렇게 많은 골이 나올 줄은 몰랐다. 하지만 역전한 뒤 더 많이 넣자는 생각을 했다. 실점이 약이 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어 "일본이 수비 뒷공간을 허물으려 하는 것에 대비했다. 예전보다는 체력적으로 좀 더 강해진 느낌"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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