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회전킥'으로 일본의 골문을 연 정우영이 득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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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1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2017년 동아시안컵 대회 최종전에서 1-1 동점에서 통렬한 무회전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의 득점에 이어 두 골을 더 보탠 A대표팀은 1979년 이후 38년 만에 일본전 4득점 대승 및 대회 2연패의 업적을 이뤘다.
정우영은 경기 후 "공이 발에 맞는 순간 느낌이 좋았다. 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진수도 프리킥을 차고 싶다고 했었다. 그러나 '미안한데 정말 자신 있다'고 말하면서 내가 찼다.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본전 승리를 두고는 "한일전이 어느 경기보다 중요하다는 건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었다. 코칭스태프들도 무게감을 내려놓고 긴장을 풀라는 의미에서 이틀 전 휴식을 부여해주신 것 같다"며 "북한, 중국과의 경기보다는 쉽게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내려앉는 팀과 할 때 오히려 더 힘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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